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갈 하이 (문단 편집) === 시즌 1 === 천재적인 잔머리에 탁월한 수완을 갖추어 연전연승에 불패신화를 이룩하였지만 반대로 도덕성과 상도의는 최악인 변호사 [[코미카도 켄스케]] ([[사카이 마사토]] 분)에게 [[마유즈미 마치코]] ([[아라가키 유이]] 분)라는 햇병아리 변호사가 자기가 맡은 사건에 도움을 달라며 찾아와 조언을 구하게 되고 어찌어찌하여 이후 두 사람은 동업을 하게 된다. (말이 좋아 동업이지 사실 마유즈미는 빚을 갚아 나가는 피고용인의 입장) 너무나 다른 가치관과 입장의 두 사람이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여러 소송을 치르며 극이 전개된다. 한 회차당 한 사건이 나오는 에피소드식 구성으로, 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중간중간 던지는 메세지는 심오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이런 법정 드라마의 적이라 볼 수 있는 억지 감동은 아예 없다시피 하여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은 드라마다. 작품의 특징으로는 코미카도의 가치관이 여지 없이 드러난다는 것.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정의란 존재하지 않으며 변호사는 선악이 우선이 아니라 의뢰인의 승리가 우선이다.' 라는 가치관이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변호사 윤리에 있어서 의뢰인의 이익과 공명정대한 판결이 충돌을 일으킬 때 어느 쪽을 우선시할지가 늘상 논란이긴 하지만, 변호사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으로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다. 참고로 변호사법 제1조는 변호사의 사명으로 인권 수호와 사회정의 실현, 그리고 성실의무를 두고, 제2조는 변호사의 지위로 독립성을, 그리고 제3조는 변호사의 직무로 의뢰인의 의뢰 수행을 들고 있다.] 그래서 법정에서는 이겼지만 알고보니 나쁜 놈이었다는 결말은 매우 흔하며, 선한 인물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흑막이었다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승소 판결을 얻어내고 나면 카타르시스가 밀려오지만 그 직후에 진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반전이 등장하는 것이 대체적인 패턴이다. 무조건 좋은 식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코미카도와 대립각을 세우는 마유즈미는 공공선과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이상론자인데, 일단은 변호사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드라마적으로는 언더도그마와 평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냉소적이고 현실적인 코미카도에 의해서만 극이 주도되면 이러한 사고방식에 대해 생소한 시청자는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마유즈미를 통한 공공선에 의거한 문제 제기와 코미카도의 반론은 시청자의 몰입을 위해 꼭 필요한 장치로 볼 수 있다. 진지하게 변호사로서의 자격을 따진다면 직업 윤리가 상당히 애매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진실을 추구한답시고 법정 싸움에서 불리한 증거를 잇따라 내밀고는 정의를 위해서라며 악을 쓰는 행동은 코미카도에게 훼방이나 다름 없다. 드라마에서 코미카도와 마유즈미 모두 희극적으로 과장된 캐릭터이며, 서로 대표하는 가치가 극단적인 만큼 비판 받을 만한 요소도 존재한다. 코미카도의 경우,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는 변호사의 직업윤리에 부합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익을 침해하거나 법 절차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돈을 중시하는 태도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마유즈미의 경우,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변호사의 직업윤리보다 개인의 정의감을 더욱 우선시한다는 점이 비판 요소이다.[* 변호사 의식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차라리 검사 쪽이 더 어울린다고 하겠다. ] 코미카도의 문제점은, 그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인물이 전혀 없다는 문제점으로도 연결된다. 재판소에서 벌이는 그의 행동은 굉장히 무례한 것으로, 일단은 법조인을 표방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상 정치깡패 수준으로 보일 만큼 과격한 수준이다. 여기에 대해 제대로 지적하고 브레이크를 걸어준 판사는 토시코 판사뿐이었다. 깽판이나 다름없는 코미카도를 제재하는 인물이 이렇게나 없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출현하는 법조인들 역시 비판받아야 한다. 이것은 법치국가의 법치가 무시당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다. 변호사란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전문적 법 지식으로 의뢰인을 돕는 것이지, 돈만 갖다 주면 법이고 뭐고 다 무시하면서 반드시 의뢰인에게 승리를 안겨다주는 직업이 아니다. 무조건적으로 의뢰인의 이득을 우선시한다면 차라리 흥신소나 탐정이 어울린다. 마유즈미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정의감과 법원칙을 준수하는 마유즈미는 아이러니하게도 [[무죄 추정의 원칙]]을 거의 완전히 무시하고 의뢰인을 감정적으로, 자기만의 도덕기준으로 폄훼하고 의뢰인의 이익보다 자신의 정의감을 우선시하여 고의적으로 변론을 방해하는데, 이 역시 진지하게 들어가면 법과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로, 변호사의 존재의미와 법치주의를 흔들수 있는 심각한 행위이다.[* 비유를 들자면, 프로 선수가 상대 선수가 몸이 아프다고 해서 팀원들의 의사도 규칙도 무시하고 그 선수에게 선의를 베풀려고 고의적으로 자살골을 넣는다고 해보자. 이것보다 백 배 심각한 행위가 마유즈미의 행위이다. 코미카도의 경우는 침대축구와 상대 선수 정보 수집, 분석 같은 행위이고.] 또한, 자신의 도덕적 기준이 사회적 통념에 부합한다 한들, 이를 의뢰인의 이익에 상관 없이 관철하려 드는 것은 변호사로서 자격 미달인 행동을 일삼는다고 할 수밖에 없다. 마유즈미 본인은 정의를 지킨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이 지키는 건 자신만의 정의다. 정의(正義, justice)의 정의(定義, definition)는 시대와 국가에 따라 달랐으며 지구상 많은 사람이 믿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경전에 서술하는 정의조차 현재의 정의와 비교해보면 어긋나 있는 것이 많다. 이런,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를 들어서 현실적인 법치사회를 다루고 있는데, 위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작중 한두 번씩 짚고 나간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유즈미와 코미카도의 행위가 드라마 요소로 과장됐을 뿐이지 이 두 명과 같은 사상에 동조하거나 그렇게 행동하는 막장 법조인들은 현실에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코미카도의 경우 부정부패국가에서 흔히 볼 수있는 법조인 상이며 마유즈미 경우처럼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해가며 어느 한 쪽의 선악을 단정하고 일방적인 정의를 표방하는 법조인도 선진국에서조차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 더 짚고 지나가야 할 점이 있는데, 애초에 이 드라마 자체가 깨끗하고 도덕적인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코미카도의 경우 그 주변 인물들과 코미카도와 대적하는 판·검사, 변호사부터 이미 작중에서 부패하거나 비도덕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코미카도조차도 본인을 도덕적인 인물로 표방하지 않는다. 애초에 작품부터 이미 어느 한 쪽만을 절대선으로 표현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볼 때 이들은 잘못되었지만 드라마 자체가 도덕적이고 청렴한 법정을 전혀 묘사하지 않는다. 특히 이 작품을 통틀어 재판 과정은 매우 작위적인 부분도 많으며 실제 법정에서 생기기 불가능한 상황들이 자주 연출된다. 이러한 전제에서 재판을 이끌어야 하는 재판관들의 대다수는 이 과정에 어떠한 제재도 없이 무능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방관한다.[*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재판 과정에서 주인공측에서 본 건과 관련 없는 것을 계속 주장할 때 반대 검사측의 요청을 판사는 계속 무시하는 반면 주인공측의 이러한 주장은 드라마 각본상의 필요로 극적인 연출을 할 때 빼고는 거의 다 수락한다는 것이다. 판사라는 사람이 주인공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편향되게 편들어주고 있으며 제대로 중립을 지키려고 했던 판사 또한 토시코 판사 단 한 사람뿐이었다. 이조차도 주인공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장치 역할만을 하고 끝났을 뿐이다.] 후반에 가면 선한 피해자라 생각했던 의뢰인들조차도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는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애시당초 이 드라마는 법률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현대 법치사회의 이런저런 포인트를 짚어나가기 위해 작위적으로 설정된 캐릭터와 극중 요소가 차고 넘친다. 법률 쪽으로 진지하게 파고들면 난해하고 복잡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장치를 만들어서 드라마로 감상할 만한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주인공들 역시 의도적으로 설정된 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주연들의 행동에 대해서만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는 것은 어색하다.[* 다시 말해, "이건 드라마니까" 라면서 넘길거라면 모든 것에 대해서 넘겨야 맞고, 한 가지를 지적하기 시작했다면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지적해야 맞는 것이다. 주인공들이 가장 눈에 띄니까 먼저 타깃이 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리고 2013년 4월 13일에 스폐셜이 방영되었다. 주인공이 타이틀을 '리갈하이 SP'이라고 하지 않고 삿대질하며 이의 있소, 스페셜!' 이라고 하는 등, 여러모로 패러디는 더더욱 강화되어 가는 듯. 그러면서 동시에 시즌 2 방송 결정 홍보까지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